예적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 투자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느끼는 사람,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물어볼 데가 없는 사람.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이 투자 초보자 무료 강의 커리큘럼은 그 사람들을 정확히 겨냥해서 만들어졌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막히는 곳이 어디일까. 대부분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라는 질문에서 멈춘다. 유튜브를 검색하면 ETF, 가치투자, 포트폴리오 같은 말이 쏟아지는데, 그게 뭔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영상도 소음처럼 들린다.
이번에 공개된 커리큘럼은 그 출발점을 아예 다르게 잡는다.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를 모두 거친 실무 경력자가 직접 설계한 강의로, 생초보반부터 상급반까지 단계별 커리큘럼을 한 패키지로 묶어 무료로 공개한 구조가 핵심이다. 자동화 없이 수작업으로만 운영하는 이유도 명확하다. 강수는 더 많게, 가격은 더 낮추기 위해서다.
생초보반의 출발점은 기술이 아니라 마인드다.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이 무엇인지를 먼저 정립한다. 이것이 먼저 잡히지 않으면 이후에 ETF를 아무리 배워도 흔들린다.
그 다음은 금융상품의 개념 정리다. 주식이 뭔지, 펀드가 뭔지, 채권이 뭔지, 각각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하나씩 짚는다. 생초보반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강의 수가 상당히 많아질 정도라고 한다.
개념 이후에는 투자 목표를 세우는 과정이 이어진다. 내가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 얼마를 목표로 인생을 설계할 것인지를 직접 설정해본다. 마지막으로 경제 용어 정리까지 생초보반 안에서 전부 소화하도록 구성했다. 생초보반 커리큘럼 하나만 끝내도 투자의 언어를 읽을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게 설계 의도다.
초급반의 핵심은 ETF 포트폴리오를 직접 짜는 것이다. ETF는 이미 만들어진 상품이라 처음부터 개별 종목을 고를 필요가 없다. 설명하기 좋은 비유가 있다. 밀키트를 사서 조합해 먹는 수준이다. 부대찌개 먹을지, 떡볶이 먹을지 고르는 것처럼, 내 성향에 맞는 ETF를 골라 조합하는 게 초급반에서 배우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자산배분 개념이 처음 등장한다. ETF 포트폴리오를 짜려면 비율과 비중을 결정해야 하고, 그러려면 내 투자 성향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나한테 맞는 배분 구조가 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여기서 배운다.
중급반부터는 난이도가 올라간다. ETF가 아닌 개별 주식, 개별 채권, 배당주를 직접 선별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어떤 주식이 좋은 주식인지, 어떤 채권이 좋은 채권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을 익히고, 가치투자 개념과 기업 밸류에이션까지 연습하게 된다. 중급반은 더 넓은 투자 세계관을 훈련하는 단계로 설계됐다.
상급반은 공식이나 틀보다 판단력을 키우는 단계다. 초급·중급까지는 어느 정도 정해진 방법론이 존재한다. 하지만 상급반에서 다루는 핵심 질문은 다르다. "포트폴리오 안에 어떤 주식을 담을 것인가." 이 질문에는 왕도가 없다.
그래서 상급반에서는 인생 주식을 찾기 위한 인사이트 훈련, 스터디를 통한 공유, 실제 기업 탐방, 그리고 그 내용을 자신의 포트폴리오에 연결하는 과정까지 다룬다. 배운 것을 실제 투자 결정과 연결하는 단계다.
이 커리큘럼의 전체 분량은 총 40시간이다. 마음가짐, 주식, 펀드, ETF, 해외 주식, 금융상품, 세금, 연금까지 포함된다. 대학교 한 학기 수업에 준하는 분량이라고 볼 수 있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한 사람이 강의를 끝냈을 때 도달하는 목표가 구체적으로 설정돼 있다. CMA 계좌, 위탁 계좌, 연금저축 계좌 세 개를 열게 되고, 장기투자와 분산투자의 의미를 이해한 상태로 주식·펀드·ETF를 각각 한 번씩 직접 매수해보는 경험을 갖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내가 보유한 금융상품에서 어떤 세금이 발생하는지를 이해하고, 나한테 맞는 투자 구조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면서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나만의 투자 계획을 세우게 된다.
투자의 비법을 알려주는 강의가 아니다. 투자 경험이 전혀 없던 사람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이 커리큘럼의 목적이다. "너무 초보적인 질문이라 물어볼 데가 없다"고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강의의 시작점이 자신에게 맞는 자리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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