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도전먹방을 막 끝낸 직후, 배가 아직 찬 상태에서 바로 두 번째 도전먹방 테이블에 앉는다는 게 가능한 일일까. 큐슈 울트라맨 라멘 5인분 도전먹방은 그 질문에 대한 실제 답을 보여준다. 제한 시간 20분, 국물까지 완식, 실패 시 35,000원이라는 조건은 가볍지 않다.
가격 및 가성비: 성공 시 무료, 실패 시 35,000원. 5인분 분량임을 감안하면 도전 가치는 충분하다.
구성 및 실물: 라멘 5인분 기준, 계란 5개·차슈(두꺼운 슬라이스)·숙주·옥수수·목이버섯·다진 고기 포함. 일반 그릇에 담겼지만 양이 상당하다.
도전 난이도 팁: 제한 시간 20분이지만 국물까지 완식이 조건. 뜨거운 국물 온도 관리가 관건이며, 직전에 다른 도전먹방을 끝낸 상태라면 후반부 체력 소모가 크다.

큐슈 울트라맨은 라멘 전문점이다. 인스타그램에 도전먹방 메뉴가 올라오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도전 조건은 단순하다. 라멘 5인분을 제한 시간 20분 안에 국물까지 전부 비우면 된다.
성공하면 무료, 실패하면 35,000원을 내야 한다. 단순히 양만 많은 게 아니라 국물까지 포함이라는 조건이 핵심이다. 면을 다 먹어도 국물이 남으면 실패다. 이 조건이 생각보다 허들이 높다.
그릇이 나왔을 때 첫 반응이 "일반 그릇이야?"였을 정도로 생각보다 담음새가 평범해 보인다. 하지만 막상 마주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계란 5개, 두툼하게 썬 차슈, 숙주, 옥수수, 목이버섯, 다진 고기까지 그릇 안에 가득하다. 양이 확실히 많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이날의 핵심은 이게 첫 번째 도전먹방이 아니라는 점이다. 직전에 멘즈에서 도전먹방 라면을 이미 성공하고 왔다. 배가 이미 상당히 찬 상태에서 두 번째 도전 테이블에 앉은 것이다.
1차에서는 급하게 먹었다고 했다. 2차인 큐슈 울트라맨에서는 전략을 바꿔 여유 있게 즐기면서 먹겠다고 했다. 멘즈보다 계란이 두 개 적고(1차는 7개, 여기는 5개), 구성도 조금 다르지만 전체적인 양은 오히려 더 많게 느껴졌다.
막상 시작하자 뜨거운 국물이 먼저 걸림돌이 됐다. "용암이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온도가 높았고, 중간에 식히면서 먹는 시간 관리가 필요했다. 그릇이 커서 들기가 어려웠고, 면을 그릇에 눕혀 먹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장면도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 소모가 컸던 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결과는 성공이다. 기록은 10분 12초. 제한 시간 20분 중 절반도 안 쓰고 완식했다. 2연속 도전먹방, 배가 찬 상태, 뜨거운 국물이라는 삼중 난이도를 뚫고 나온 기록이다.
본인 표현으로 "전반전 하고 와서 후반전이 살짝 뒤쳐졌는데 만족한다"고 했다. 성공 기준에서는 여유가 있었지만, 컨디션 대비 체감 난이도는 분명히 1차보다 높았다는 게 솔직한 평가다.
막상 해보면 양보다 국물 온도 관리가 더 큰 변수라는 점, 그리고 직전에 뭔가를 먹은 상태라면 후반 10분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점이 이 후기에서 실제로 확인된 내용이다.
5인분 양 챌린지 외에도 매운 라면 챌린지가 따로 존재한다. 이쪽은 양이 많은 게 아니라 매운 강도가 핵심이다. 맵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챌린지 쪽이 더 체감 난이도가 높을 수 있다. 두 가지 챌린지 중 어떤 걸 선택할지는 자신의 약점이 '양'인지 '매운맛'인지로 판단하면 된다.
도전 전에 확인할 것은 하나다. 국물까지 완식이 조건이라는 것. 면을 다 먹는 것과 국물을 끝까지 비우는 것은 체감상 전혀 다른 도전이다. 이 조건을 가볍게 보고 갔다가 면은 다 먹었는데 국물에서 막히는 경우가 실패의 가장 흔한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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